꿈 웹진 60호 May 2018

삼성꿈장학재단

리더육성 장학사업

불안과 역경을 희망으로 바꿔주는 힘, 멘토링 대학희망장학생을 위한 지역별·대학별 멘토링 실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서 가장 힘든 순간은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옳은지’ 확신이 들지 않을 때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여행자들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북극성처럼 내 인생에도 별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고 여길 때, 우리는 멘토를 찾게 된다. 진로를 찾아가는 길에 방향등이 되어주고자
삼성꿈장학재단은 다양한 전문가 멘토링의 기회를 마련했다.

대학 희망장학생들의 꿈에 이정표를 세우는 전문가 멘토링

삼성꿈장학재단은 매년 대학장학생들의 진로개발을 돕기 위해 사회 저명인사나 전문가를 초대하여 ‘전문가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재단은 이를 통해 대학 희망장학생들이 전문가와 함께 진로를 모색하면서 꿈의 크기를 키우고 나아가, 장학생들 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총 15회 가량의 대학·지역별 전문가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학생들과 같은 지역 또는 같은 대학교에서 활동 중인 재단 전문위원 등의 전문가가 멘토가 되어 대학 희망장학생들을 위해 진로나 목표를 제시하고,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조언을 들려주거나 상담을 해주고 있다. 또한 이 멘토링을 계기로 멘토와 멘티의 인연을 맺어 장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가까운 멘토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한편, ‘사회 저명인사 멘토링’은 대학 장학생의 꿈‧목표와 관련하여 법률, 언론, 회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취를 이룬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장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의 전문가 멘토를 만나 자신이 갖추어야 할 역량과 직업의식 등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고, 진로 준비를 위한 조언을 얻기도 한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4월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멘토링을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대 이봉주 교수와 함께한 희망 톡톡!

지난 4월 3일에는 서울대 이봉주 교수가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을 이끌었다. 먼저 ‘희망 메시지 전달’ 시간에는 대학 희망장학생들에게 멘토가 겪어온 경험을 토대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나 현재 자리에 오기까지의 경험담과 희망이 담긴 메시지 전달했다. 이어 ‘희망 톡톡(talk talk)’ 시간에는 장학생의 질문에 대해 멘토가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질의응답 내용을 간추려 소개해본다.

학교에 다니다 보면 저보다 뛰어난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그 친구들과 저를 자꾸 비교하게 되고 그럴 때마다 자신감이 떨어지곤 해요.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고 뛰어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남보다 잘하는 것이 하나쯤은 있죠. 그래서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어요. 남들이 잘하는 부분에서 그 사람을 이기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들보다 내가 잘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찾아서 더 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인 것이죠.

대학에 다니는 동안 ‘이것만은 꼭 했으면 좋겠다’고
추천하는 활동이나 경험은 무엇인가요?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여행과 독서만큼은 꼭 했으면 해요. 화려한 해외 여행지가 아니어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국내 곳곳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나고, 때로는 혼자 하는 여행도 여유로움과 색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경험입니다. 독서는 꼭 전문적인 책이나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아도 됩니다. 소설도 좋고 만화책도 좋지요. 계속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다양한 주제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관심사에 대해 깊이 알고 싶다는 지적 호기심 때문에 더 다양한 책들을 찾아보게 될 것이고요. 독서는 한정된 시간, 물질적인 조건 속에서 가장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학과나 동아리, 대외활동 등으로 급격하게 넓어진 인간관계를
어떻게 유지하면 좋을까요?

우선 사회생활, 대인관계를 관리함에 있어 첫 번째는 ‘나’ 자신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우선순위는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급격하게 넓어지는 관계 속에서도 사회생활과 자기관리의 밸런스를 맞춰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다양한 모임의 수많은 사람들이 시도 때도 없이 나를 불러댈 때, 거절할까 아니면 나가서 놀까 매번 고민이라면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내가 우선시해야 하는 것이 사람들을 만나 대인관계를 넓히는 것인지, 아니면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시험공부를 하거나 과제를 하는 것인지를요. 한 가지 기준을 정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친구들 역시 질책하거나 실망하는 일이 없게 되니 인간관계를 그르칠 일도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봉주 교수의 따뜻한 조언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멘토링이 끝난 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장학생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 선후배 장학생들과 편안하게 진로와 대학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한결 돈독해진 해진 모습이었다. 멘토링에 참여한 후 장학생들은 든든한 멘토와 늘 함께하는 장학생 친구들로부터 에너지를 듬뿍 받아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재단에서는 1학기에는 광주, 춘천, 청주, 부산 지역과 건국대, 연세대 등에서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며, 2학기에는 대전, 전주, 대구 지역과 중앙대 등에서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