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웹진 61호 July 2018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꿈의 징검다리’ 를 만들어가는 ‘준비된 출발’ 2018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배움터 교사 아카데미

2018년 246개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중, 올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
전국의 97개 신규 배움터를 대상으로 배움터 교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출발은 그 자체로 용기와 의지가 필요한 일이지만, ‘멋지고 화려한 출발’ 보다는
‘준비된 출발’이 더 중요하다. 아이들과 함께 더불어 성장하게 될 배움터가
시행착오를 줄이고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로서 안정감 있는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배움’과 ‘컨설팅’의 기회가 소중했던 건 그 때문이다.

공동사업의 기본은 신뢰관계 형성,
양보와 소통 필요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14일까지 삼성꿈장학재단 연수실에서 97개 신규 배움터와 함께 총 다섯 차례에 걸쳐 ‘2018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배움터 교사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 중 5월 25일에는 ‘교육복지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20개 배움터, 41명의 교·강사들이 참석해 사업 진행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컨설팅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배움터 선생님들은 전국 각지의 다른 배움터 관계자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해답을 얻고자 노력했으며, 어렵고 생소하게 다가왔던 회계 관리의 기본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우진중 재단 사무총장은 배움터 교사 아카데미를 시작하며 “성공적인 공동사업을 위해서는 참여기관 간의 소통과 관계 형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배움터 교사의 교육과 돌봄의 전문성을 위해 함께 배우고, 고민해달라.”는 당부와 격려의 말을 남겼다.

이후 배움터 선생님들의 간단한 자기소개가 진행되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궁금증을 나누며, 각지에서 모인 선생님들이 함께 서로를 알아가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계, 재단과 나누는
보이지 않는 대화

재단은 신규 배움터가 현장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회계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NICE한 배움터 회계관리>를 주제로 박재형 회계사는 삼성꿈장학재단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영리기관에서 정산 검토한 경험을 토대로 회계 관리의 중요성과 기본적인 원칙을 이야기했다. 특히 강의 중간중간에 돌발퀴즈를 출제해 배움터 선생님들의 참여율과 집중력을 높였다.

특히 박재형 회계사는 “회계는 또 다른 언어”라며 “온라인 회계 프로그램에 지출 내역을 기록하는 것은 재단과 나누는 무형의 의사소통과도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예산·회계·통장·증빙 관리,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회계 관리 원칙 등을 설명할 때에는 재미있는 비유와 실제 사례를 들며 배움터 선생님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을 진행했다.

아이들의 즐거움과 변화
고민하는 사업을 향하여

점심식사 후에는 조별 활동으로 ‘소그룹 컨설팅’을 통해 전문위원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원활한 하반기 사업 추진을 위한 해결책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배움터 전문위원은 공통적으로 배움터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는 ‘아이들’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배움을 찾고, 아이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배움터 교사는 반 발짝만 앞서서 나가야한다며, 새롭게 시작한 배움터 교사들에게 의미 있는 조언을 전했다.

1년 차, 의미 있는 시도와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하다

배움터 교사 아카데미의 마무리는, 신규 배움터를 위한 전문위원의 응원과 조언의 한마디로 장식되었다. . 배움터 전문위원은 “1년차 사업은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시도하고, 실패하시라. 그리고 그 실패가 새로운 도약의 밑거름이 되도록 끊임없이 고민하시라.”라며 배움터 선생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배움터 선생님들은 전문위원들과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평소 품어왔던 고충과 궁금증, 그리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점들에 대한 답안을 찾았다. 소그룹 컨설팅을 마친 선생님들의 표정은 애타게 찾던 이정표를 발견한 듯 한층 밝아졌다. 오늘 이곳에 모인 배움터는 아직 1년 차, 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몇 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다. ‘의미 있는 실패를 충분히 해도 될 만큼’의 시간이 남았고, 또 그만큼 성장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오늘의 배움터 교사 아카데미가 그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라본다.

-참여 배움터 교사 미니 인터뷰-

“소통이 있어야 성장도 있을 것 같아요”

천효신 선생님(목포상동초등학교)

이세훈 선생님((주)드림트리빌리지)

송경호 센터장(푸르른지역아동센터)


오늘 아카데미를 통해 저희가 깨달은 것은 소통의 중요성입니다. 아이들과 선생님들, 아이들과 강사님, 또 실무자들과 강사님이 소통을 해야 성장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이 컨설팅을 디딤돌 삼아 우리 ‘1.3세대 합창단’을 통해 마을공동체와 교육 공동체를 실현하고, 아이들과 어르신이 모두 한 방향을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요 (목포상동초등학교 교육복지사 천효신 선생님(좌), 상동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팀 정효진 선생님(우))

재단 교육에 여러 번 참석했는데, 매번 유익한 것 같습니다. 사실 머릿속으로는 알아도 실무에 적용하기 힘든 점들이 있었는데, 교육과 소그룹 컨설팅을 통해 깨달은 바가 많습니다. 특히 사업 과정에서 외롭고 힘들 때가 있는데 이곳에서 동료들을 만나 격려와 위로를 받는 것 같습니다. 재단의 지원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주)드림트리빌리지 이세훈 선생님)

삼성꿈장학재단은 재단만의 독특한 색깔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아이들은 사라지고 제가 원하는 것에 아이를 맞추는 실수를 하게 되는데, 재단은 늘 아이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도록 권유하거든요. 오늘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언제나 처음부터 아이들에게 묻겠다.’입니다. 이번에 경주에 내려가면 아이들을 불러 교육목표도 다시 짜보고, 아이들과 함께 답을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푸르른지역아동센터 송경호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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