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웹진 62호 September 2018

삼성꿈장학재단

멘토링 꿈장학사업

장학생 선후배가 모여 함께 나누는 꿈 이야기 2018년 장학생 워크숍 꾸미꾸미 멘토링

누구나 선택의 갈림에 서서 고민을 하고, 때로는 좌절의 순간도 맞이한다.
꿈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싶지만 미래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조차 어렵기 때문이다.
이 길이 내가 가야 할 길인지 불안함을 느끼며 ‘진로’라는 출발선 앞에 선
중·고등학교 꿈장학생들을 위해 그 길을 먼저 걸어 본 선배 장학생들이 손을 내밀었다.
재단이 마련한 선후배 멘토링 자리에서는 진로를 향한 따뜻한 조언과 위로,
무거웠던 고민을 조금쯤 내려놓는 안도감들이 공존했다.

마음의 꽃밭에 목표라는
씨앗을 심어라

삼성꿈장학재단은 지난 8월 25일과 9월 1일, 각각 두 차례에 걸쳐 ‘함께 나누는 꿈 이야기, 2018년 장학생 워크숍 꾸미꾸미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고등학생 60명과 중학생 40명이 참가했다. 또한 진로·전공별로 꿈장학생들의 고민과 진로 및 학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대학 희망장학생 멘토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송석구 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젊음이라는 것은 언제나 아름답고 씩씩하다”며 “자신의 인생에 용기와 주체성을 가지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부터 정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주어진 일을 하루하루 해나가며 본인의 가치관을 담아 마음의 꽃밭에 씨앗을 심고,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영국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여 “Never give up! 절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을 살라”며 장학생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뒤이어 한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오세화 대학희망장학생의 사회로 대학생 선배 멘토들이 준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각 조별로 꿈장학생과 대학희망장학생 멘토들이 서로 인사를 나눈 후 ‘뜻밖의 Q!’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시켜줄 게임을 함께했다. 조별로 ‘다양한 가수들의 노래 메들리를 듣고 더 많이 맞히기’ 게임을 즐기는 동안 서먹함은 눈 녹듯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친밀함이 피어났다.

나의 장점, 친구의 장점
집중하면 행복이 보인다

한결 밝아진 분위기 속에서 가재울고등학교 이지은 선생님(가재울 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이 ‘우리의 고민을 들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장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강사와 학생들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장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청소년기의 특성인 ‘새로움의 추구, 사회적 유대감, 예민한 감수성, 창조적 탐험’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꿈장학생들이 일상에서 느낀 고민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며 참여도를 높였다. 아울러 ‘장점 인터뷰’ 활동을 통해 조별로 짝을 지어 서로 가장 좋았던 기억을 말하고 경청하며 대화하는 방법,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을 배웠다. 마지막에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줄여 조원들과 공유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그 이야기 속에서 장점을 찾아 메모지에 적어주는 활동을 했다.

한 꿈장학생은 영어성적이 오른 이야기를 해서 노력과 성실이라는 장점을 찾았고, 또 다른 꿈장학생은 자신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열심히 준비하여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던 때를 회상하며 끈기와 자신감이라는 장점을 알게 되었다. 유사한 환경에서 비슷한 고민을 품고 있기 때문이었을까, 꿈장학생들은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또 조언해주기도 하며 자신의 장점이 빼곡하게 적힌 종이를 마치 보물 지도처럼 가슴에 품었다. 활동을 끝내고 꿈장학생들은 “상대방과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누고, 친구들이 나의 장점을 찾아주는 활동을 통해서 잊고 있던 내 긍정적인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강을 마무리할 무렵 이지은 선생님은 “약점을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점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내 행복지수를 끌어올리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새하얀 도화지에 꿈을 그려보다

오후부터는 대학생 선배멘토들과 꿈장학생들이 함께 하는 ‘선후배 꿈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꿈장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교생활 멘토링’은 ‘꿈루마블’이라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키워드에 맞게 ‘교우 관계 노하우’ 같은 가벼운 이야기에서부터 공부와 관련된 질문을 중심으로 상담과 조언이 이루어졌다. “복수전공은 개인의 선택이지 필수가 아니야”,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고 틈틈이 글쓰기 연습을 한다면 자기소개서를 쓸 때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거야” 등 다양한 정보가 쏟아졌고, 꿈장학생들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선배들의 말을 경청했다.

‘학과별 진로 멘토링’은 교육계열, 공학계열, 자연계열, 의학·간호계열, 언론·예체능계열, 법정계열, 상경계열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대학 공부와 전공에 따른 진로 선택, 직업 등에 대한 보다 진중하고 구체적인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사이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라는 고민에는 “인생에서 선택해야 하는 순간은 반드시 오지만 고등학생인 지금은 여러 가지를 흡수하는 시기이자 후회 없을 정도로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선배 멘토의 답변이 나와 모두의 공감을 샀다.

또한 ‘드림마켓’이라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각 조별로 ‘내가 꿈꾸는 분야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능력, 몇십 년 후 내가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등을 물건으로 만들어 판매한다는 콘셉트로 발표를 해보았다.

각 계열의 장학생들은 서로서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텅 빈 도화지를 가능성으로 채워 넣으며 자신의 목표를 꼭 이루리라는 다짐을 하며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교육계열 장학생들은 암기가 잘되는 막국수, 사람의 능력을 알려주는 안경 등 재치 만점 상상력을 펼쳐 놓았으며, 또한 간호계열 장학생들 역시 ‘꾸미 약국’에서 약을 먹으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생산되는 것을 마치 홈쇼핑 형식으로 파는 연극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후배가 화합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꿈장학생 여러분들의 의지와 열정이 보였다”며 “꿈을 향해 가는 길에 고난과 역경이 있을지라도 하고 싶은 것을 꼭 이루길 바라고, 우리 재단은 장학생 여러분들을 항상 응원한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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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다 은(서울관광고등학교)

이 영 후(모락고등학교))

이 범 열(연세대학교)


올해 들어서 제 꿈이 중국어 교사에서 호텔리어로 바뀌었고, 진로 때문에 고민하던 차에 멘토링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처음 만나는 친구들, 선배님들이었지만 함께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진로 탐색에 동참해주어 정말 즐거웠어요. 오늘 배운 정보를 바탕으로 더욱더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저 자신과 약속했어요. (서울관광고등학교 강다은 꿈장학생)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도움을 받기 위해 참가했어요. 특히 특강에서 한 ‘장점 인터뷰’ 활동을 통해 나의 강점이 노력과 끈기인 것을 알게 되었어요. 또 제 꿈이 화학자인데, 진로가 비슷한 선배님들에게 공부에 대한 정보와 여러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모락고등학교 이영후 꿈장학생)

꿈장학생 후배들을 만나기 전에 제 전공과 꿈에 관련된 이야기와 조언을 준비했어요. 질문과 답변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꿈장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그 열정에 보답하고 싶어 제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도움을 주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이범열 대학희망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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