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웹진 64호 January 2019

삼성꿈장학재단

리더육성 장학사업

도전과 용기를 배우며 꿈을 단단하게 다지는 시간 ‘2018년 대학 희망장학 워크숍’ 개최

하루에도 크고 작은 수많은 일과 여러 가지 우연이 겹치는 울퉁불퉁한 삶의 길.
꿈을 갖고 분명한 목표를 설정해 나아간다 해도 ‘이 길이 정말 내 길이 맞는지’
불안감에 자꾸 뒤를 돌아보곤 한다.
꿈을 향해 ‘시간이라는 사막’을 혼자 건널 때, 미리 이 길을 걸어 본 조언자를 만나는 건
큰 행운이다. 선배와 만나는 작은 멘토링 경험 하나가 인생을 바꾸는
‘티핑포인트’가 되어줄 지도 모를 일이다.

“믿음과 용기로 도전하다 보면 더 많은 기회를 만나게 될 것”

삼성꿈장학재단은 지난 11월 17일 재단 꿈장학센터에서 대학 희망장학생 선후배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대학 희망장학 워크숍’을 진행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1학년 장학생들이 대학생활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선배 장학생들과 나누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이날 행사는 인사말씀, 특강, 선후배 멘토링, 그룹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노성태 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대학 1년간 많은 변화를 겪었을 장학생들에게 “인생의 변화란 설렘과 두려움을 수반하는데 두려움 따윈 아무것도 아니라는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다 보면 더 많은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선배 장학생들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배우고, 앞으로 성장 과정을 함께 할 장학생 친구들로부터 많은 위안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 우리는 명사가 아닌 ‘동사’로 꿈을 꾼다

이어진 특강에서 경기대학교 이광호 교수(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의 미래 그리고 나의 진로’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광호 교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과 로봇산업이 급성장하고 직업·직군이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는 미래상을 보여준 뒤 4차산업혁명이 장학생들에게 어떤 의미를 줄 것인지, 그리고 이를 위해 대학생활 4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꿈과 비전을 디자인할 때 교사, 군인, 의사 등의 명사형 직업으로 꿈을 갖게 되면 결국 실패자가 될 수 있다며 ‘learn to change the world’와 같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동사형으로 질문하고 현재를 주시하되 상상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 지도를 그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배 장학생들의 치열한 성장 스토리 위에 밑줄을 긋다

점심시간 후 진행된 ‘희망나눔 선후배 멘토링’에서는 먼저 선배 장학생들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로스쿨에 재학중인 고명신 선배 장학생은 대학 초반에 방황을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스펙을 쌓기보다 많은 경험을 해보라고 조언했다. 또한 자신은 심리학, 인지과학 등의 다른 학문을 배우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법률가가 되겠다’는 방향을 잡았고, 여러 경험들을 통해 원하는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수진 선배 장학생은 ‘사범대 전공이 아님에도 교직이수 예정자로 선발되고 높은 학점을 관리할 수 있었던 비결’로 마인드맵 그리기, 목차 활용하기, 질문 잘하는 법 등 여러 가지 팁을 공개하면서 학점관리에 고충을 겪고 있는 후배들의 마음을 다독여줬다. 또한 구나영 선배 장학생은 대외활동, 면접과 관련한 꿀팁을 소개했으며, 서영주 선배 장학생은 스페인어에 문외한이었지만 스페인 안달루시아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던 이야기를 차곡차곡 풀어낸 뒤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는 성격이어도 일단 저질러보라”고 말했다.

또한 간호사로 근무 중인 안재인 선배 장학생은 재단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어떤 성장을 이뤘는지 이야기를 들려줬고, 이찬우 선배 장학생은 이공계대학원을 다니면서 겪는 고충과 보람, 노력 과정 등을 솔직담백하게 전했다. 지동환 선배 장학생은 대학원에서의 영어공부의 중요성, 좋은 대학원 선택 방법 등을 알려줬고 교사로 근무 중인 채수빈 선배 장학생은 임용고시 준비과정과 교사로서의 생활 등을 공유했다. 끝으로 ‘래퍼’라는 전혀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김윤진 선배 장학생은 화려하게만 보이는 예술계지만, 고통을 감내하고 무한의 노력을 반복해 나가야 버틸 수 있다는 진정어린 조언을 들려줬다.

꿈을 향한 디딤돌이 되어 줄 ‘나의 대학생활 버킷리스트’

다음으로는 후배들의 다양한 고민을 중심으로 그룹을 편성하여 선배들의 소그룹 멘토링을 진행했다. 후배 장학생들은 진로와 직업, 대학원 진학, 취업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군대를 언제 다녀오는 게 좋을지, 영어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희망나눔장학이나 희망키움장학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여러 가지 질문들을 꺼내 들었다. 선배 장학생들은 자신의 대학 시절을 예로 들어 세세하고도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후배들의 조급한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다. 게다가 현직에 근무하면서 겪는 문제들, 인간관계를 대하는 방법까지 들려주며 ‘고민하는 걸 멈추지 말고 도전하라’고 조언했고, 후배 장학생들은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끝으로 그룹활동인 ‘나의 대학생활 버킷리스트’에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해보고 싶은 일’을 적고 이를 그룹별로 공유해 대학생활 로드맵을 그린 뒤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생들은 로드맵을 만들면서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그 과정에서 어떤 장애물을 만나게 될지, 그리고 이 장애물은 어떻게 극복할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생들은 배낭여행, 해외봉사, 교환학생, 동아리활동, 공부, 스포츠, 취미활동, 악기연주, 자격증 취득 등 마음속에 담아둔 희망들을 꺼낸 뒤 하얀 종이 위에 거침없이 그려나갔다. 그리고 장애물을 만날 때는 “지치고 힘들더라도 자기 꿈을 생각해보면서 힘을 내면 될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장학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미리 꿈길을 걸어가 본 선배들로부터 고통과 불안의 시간을 어떻게 견뎌냈는지 배웠고, 용기 있는 도전 속에서 그 삶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눈과 귀로 확인했다. “시간이 쌓이고 쌓이면 못할 게 없다”는 어느 선배 장학생의 말처럼 인내와 희망이 함께 할 때 비로소 큰 꿈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를 귀담아들었다. 그렇게, 오늘 들은 조언을 자신의 다이어리에 빼곡히 적어놓고 힘차게 밑줄 하나를 더 그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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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성한 버킷리스트를 꼭 실천할 거예요!”

이찬우 장학생(서울대학교)

권영준 장학생(연세대학교)

서성은 장학생(경희대학교)윤예서 장학생(이화여자대학교)


학교와 집만 왔다갔다하면서 대학원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니까 재충전이 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오늘 온 후배들이 아직은 1학년이니까 빨리 졸업을 해서 취업하라는 것보다는 자기에게 쉬는 시간, 자기를 계발할 시간을 주면서 대외활동과 공부에 균형을 맞추길 바란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서울대학교 이찬우 장학생)

리더십캠프 날 다쳐서 못 가는 바람에 대신 워크숍에 오게 됐어요. 오늘 장학생 선배님들께 들은 팁들은 학교생활에선 들을 수 없는 좋은 정보들인 것 같아 유용했습니다. 도전을 많이 강조하셨는데, 저 또한 하고 싶은 게 많았어도 현실에 치여서 도전해보지 못한 게 많았는데 생각이 바뀌었어요. 많은 것을 도전하고 경험하고 싶습니다. (연세대학교 권영준 장학생)

장학생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제 삶을 성찰해 봤고 자신감과 함께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이 생겨 뿌듯하고 좋았어요. 오늘 작성한 버킷리스트를 꼭 실천할 거예요. (경희대학교 서성은 장학생)

멘토 선배님들께 인생이 힐링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매우 열심히 학창시절을 보낸 선배들을 보니 저 역시 노력해서 후배들을 멘토링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화여자대학교 윤예서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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